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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유루캬라' 열풍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유루캬라(ゆるキャラ) 란?


    일단 '유루캬라' 란 용어가 무엇이냐면, '유루이(=완만한, 느슨한) 캐릭터' 의 약자로, 귀여운 분위기를 풍기는 마스코트 캐릭터 전반을 칭하는 말입니다. 


    캐릭터를 만든 주체는 지방자치단제나 관광협회, 기업,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지역의 명산품이나 광광명소를 PR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많지만, 기업이 상품이나 서비스의 광고 선전을 위해 제작한다거나, 개인이 자발적으로 고안한 것도 있고, 그 목적은 각양각색입니다. 


    안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지방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최근 몇년간 지방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캐릭터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게 되었고, 관련 상품도 잘 팔리게 되는 등 사회현상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몇몇 귀여운 캐릭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후낫시 : 치바현 후나바시시



    개인이 제작한 치바현 후나바ㅣ시의 비공인 캐릭터. 밤(먹는 밤)의 요정을 이미지화했고, 후나바시의 바다를 표현한 파란 셔츠를 입고있다. 하이톤의 빠른 말투와 상반신을 덜덜 떠는 유머러스한 움직임이 인기를 얻어 유루캬라 총선거 2013에서 전국 480 캐릭터 중 1등을 했습니다. 


    2. 쿠마몬 : 쿠마모토



    2010년 큐슈 신칸센 개업을 위해 탄생함. 곰의 형태를 한 캐릭터는 쿠마모토현의 한자를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최근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요. 


    3. 군마짱 : 군마현



    원래 현내 캐릭터였던 '유마짱' 을 2008년에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군마짱'으로 변경. 말의 형태를 하고있는 것은 군마현의 한자를 본따서 만들었습니다. 


    4. 파리상 : 아이치현 이마바리시



    머리에 쿠루시마 해안대교를 이미지한 왕관을 쓰고, 타올로 배를 가린채, 배모양의 지갑을 갖고 다니는 등, 관광명소와 지역산업을 표현. 새의 모양을 한것은 명물인 닭꼬치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방캐릭터가 있는데요. 

    매년 시행하는 유루캬라 총선거에서는 각 지방의 대표캐릭터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캐릭터사업을 진행해서 관광사업을 해외에 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